이번 칼럼은 누구나 고민하고, 앞으로 고민하게 될 주제인 탈모 예방법과 효과적인 두피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전공인 뷰티디자인과 대학 졸업 후 탈모관리센터에서 수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남성 탈모, 여성 탈모, 산후탈모, 원형탈모 등 다양한 고객을 접하면서 탈모로 인해 외모에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많이 봐왔다. 피부와 달리 가릴 수 없는 모발, 그래서 더욱 사람들은 탈모에 예민해진다.

계절별 탈모 양상 봄철 탈모
계절 특성상 봄에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봄에는 겨울에 비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봄철 큰 일쿄차가 두피 유수분 균형을 깨뜨려 두피에 각질과 지방 형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황사나 꽃가루,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 요소가 많아져 두피의 모공을 막아 두피 호흡을 방해함으로써 모낭 세포의 활동이 저하되는 것이 탈모를 더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황사 바람에 의해 가늘어진 모발은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탈모를 예방하는 샴푸법
우선 자신의 두피에 맞는 샴푸를 사용한다. 지성 두피에는 세정력이 높고 컨디셔너 성분이 적은 샴푸를, 건성 두피와 손상된 모발에는 세정력이 낮고 컨디셔너 성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제품이 좋다. 머리는 하루에 한 번 감는 것이 좋으며, 머리를 감지 않고 노폐물과 불순물을 방치할 경우 오염물이 모근을 막아 더 심한 탈모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노폐물과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고, 머리를 말릴 때에는 자연바람으로 말린다.

탈모에 좋은 음식
기본적으로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단백질과 비타민, 특히 비타민 B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 좋다. 예를 들어, 달걀은 단백질과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비오틴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탈모증, 지루피부염 등에 좋다. 다음으로 머리카락 건강에 좋은 미네랄과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는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가 있다. 또한 오메가 3 지방산의 종류인 알바-리놀레산도 함유되어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연어 또한 오메가 3 지방산과 비타민 B¹²와 철분이 들어 있는 단백질 음식으로 탈모에 좋다. 검은콩에는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테인 성분이 들어있어 탈모에 좋으며 비타민 E나 불포한지방산들도 들어 있는데 이들은 혈관을 확장시켜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이로 인해 두피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공급하여 탈모를 막아 주기도 한다.
위에 언급한 음식들이 모발 성장과 영양에 중요하지만 음식만으로 탈모를 치료하기 어렵고 약물과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하므로, 탈모 치료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적절하다.

탈모 방지제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을까?
의학적으로는 탈모 방지제라고 따로 구분된 약품은 없다. 대부분 탈모 치료제 혹은 발모제는 탈모를 방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제의 하나인 미녹시딜(Minoxidil)과 피나스트라이드(Finasteride)를 외관상 탈모가 심하지 않은 환자에게 사용하여 탈모 진행을 미리 막을 수는 있지만, 현재는 탈모가 없으나 미래에 탈모가 발생할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러한 약을 사용하는 데에는 의사들에 따라서 견해 차이가 있다.
이들 약제는 부작이 드물고 있더라도 경미한 경우가 많기는 하나 현재 탈모 환자가 아닌 데 사용하고자 한다면 알레르기 반응과 같은 부작용과 비용을 꼭 고려해야 한다.

탈모에 관한 견해
탈모는 이미 많이 진행이 되었다면 사실 모근자체가 이미 약해져서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즉, 모발이 자라날수 있는 환경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전까지 아마 몸에서 다양한 반응이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여 아무런 노력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탈모 진행이 많이 되어있는 상태에서는 이미 남아있는 모발이 더 이상 빠지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탈모 유전력을 갖고 태어났거나, 아니면 최근에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발란스가 많이 깨져있다면 다시 한번 자신의 몸을 돌보며 라이프스타일을 먼저 바꿔야 할 필요성이 있다.
탈모 상담에 첫번째 체크리스트는 라이프스타일이다. 먹는 것, 자는 것 그것만 잘해도 반은 이미 먹고 들어간다. 그리고 스트레스받지 않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스트레스를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하면서 풀거나 혹은 조금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관리하는 습관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생활습관은 탈모뿐만 아니라 피부, 모든 신체 장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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